전생에 부부였나…"또?" 소리 안 나오는 케미 보장 조합 [Oh!쎈 펀치]

장우영 2023. 5. 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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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된 케미스트리는 재미를 준다.

오래 호흡을 맞춰 본 만큼 편안한 상태에서 연기를 하니 시청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검증된 호흡인 만큼 그동안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정일우는 권유리와 재회에 대해 "차기작에서 같이 했던 배우와 하는 게 서로에게 플러스가 될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워낙 케미가 좋았고,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계셔서 현대극에서 유리와 호흡을 맞추면 새로운 걸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든든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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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보장된 케미스트리는 재미를 준다. 오래 호흡을 맞춰 본 만큼 편안한 상태에서 연기를 하니 시청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딱 맞는 케미스트리의 배우 조합을 살펴본다.

▲ 알고보니 네 번째…남궁민x김지은, 新 케미 조합

1999년 EBS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를 통해 데뷔한 남궁민. 그리고 2016년 한 CF를 통해 데뷔한 김지은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지만 ‘검은태양’과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연달아 호흡을 맞추며 연예계 대표 케미스트리로 떠올랐다.

김지은은 배우를 포기할 뻔한 순간에 남궁민의 추천으로 ‘검은태양’ 오디션을 보고 작품에 합류했고, 2021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아시아 모델 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 다시 배우로서 자신감을 얻은 김지은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이어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했고, 남궁민과 재회했다.

사실 김지은과 남궁민의 호흡은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만이 아니었다. 김지은은 남궁민이 주연으로 출연한 ‘닥터 프리즈너’에 특별 출연으로 나선 바 있고, ‘미녀 공심이’에도 얼굴을 비춘 바 있다.

▲ 장혁x장나라, 20대→40대 같이 보낸 케미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한 장혁과 2001년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장나라의 첫 만남은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로 이뤄졌다. 이후 두 사람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드라마 페스티벌=오래된 안녕’에 이어 ‘패밀리’까지, 무려 4번이나 호흡을 맞췄다.

장혁은 “장나라와 20대에도 봤고, 30대에도 봤고, 지금도 보고 있다. 숙성이라는 말이 정확한 것 같다. 전작에서도 잘 했지만 같이 연기를 하면서 ‘이 친구가 어떻게 해야 받아줄까’ 고민이 없다. 하면 다 받아준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우리가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한다. 다음에도 같이 하자고 하면 낼름 할 거다. 다음에는 사극을 같이 하고 싶은데, ‘전원일기’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검증된 호흡인 만큼 그동안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명랑소녀 성공기’는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역시 11.5%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패밀리’ 역시 최고 시청률 4.9%를 나타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권유리x정일우, 6개월 만 다시 본 조합

권유리와 정일우는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ENA ‘굿잡’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권유리,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두 사람은 데뷔 15년 만에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만나며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MBN 역대 최고 시청률(9.7%)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두 사람은 약 1년 만인 지난해, ENA 드라마 ‘굿잡’으로 재회했다. 정일우는 권유리와 재회에 대해 “차기작에서 같이 했던 배우와 하는 게 서로에게 플러스가 될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워낙 케미가 좋았고,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계셔서 현대극에서 유리와 호흡을 맞추면 새로운 걸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든든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권유리도 “약 6개월 동안 합을 맞춰본 만큼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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