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전인지·고진영·김효주, LPGA 국가대항전 '한일전 완승'…첫 승점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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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비록 타이틀 방어는 불발되었지만,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고진영(28), 김효주(28), 전인지(29), 최혜진(24)으로 팀을 이룬 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진행된 라운드-로빈 셋째 날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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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대한민국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비록 타이틀 방어는 불발되었지만,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고진영(28), 김효주(28), 전인지(29), 최혜진(24)으로 팀을 이룬 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진행된 라운드-로빈 셋째 날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했다.
앞서 이틀과 동일한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최혜진-전인지는 현재 일본 여자골프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하타오카 나사(세계15위), 후루에 아야카(세계19위)와 겨뤄 첫 홀부터 리드를 잡으며 2&1로 승리를 맛봤다.
흔히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는 한일전에서 전인지와 최혜진은 1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로 출발했다. 바로 2번홀(파3)에서 후루에가 버디로 맞서자, 3번홀(파5)에서 전인지가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1홀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13번 홀까지 최혜진과 전인지가 한마음으로 파세이브 혹은 버디로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에 비해 일본은 4번홀(파4)에서 하타오카가 보기를 적었고 8번과 10번홀(이상 파4)에선 후루에가 보기를 했지만, 팀원의 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전인지는 14번홀(파4) 버디를 보태면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홀에서 양팀이 파를 기록하면서 17번홀(파3)에서 승부가 확정됐다.
15분 후에 출발한 고진영-김효주는 사소 유카, 시부노 히나코와 맞붙어 두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2번홀(파3)에서 고진영이 버디로 포문을 연 뒤 3~7번홀에서는 양 팀이 똑같은 스코어를 써냈다. 이후 8번홀(파4)에서 고진영이 유일하게 버디를 낚았고, 9번홀(파3)에선 김효주와 고진영이 각각 버디로 홀아웃하며 3홀 차로 달아났다.
10번홀(파4)에선 넷 중에서 김효주만 버디를 잡아내 4업까지 벌어졌고, 11번홀(파4)에서 사소가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하며 3홀 차가 되었다.
12번홀(파4)에선 고진영과 시부노가 버디로 응수했다. 14번홀(파4)에선 고진영이 보기를 적었지만, 김효주가 파로 막아냈다. 막판 15번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양팀이 파-버디를 기록하며 경기가 끝났다.
라운드-로빈 첫날과 둘째 날에 이틀 연속 승점을 따내지 못했던 한국은 셋째 날 경기에서 2승으로 이번 대회 첫 승점을 기록했다. 3일간 2점(2승 4패 0무)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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