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이상기후 기정사실…5월까지 모내기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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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모내기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노동신문은 전습회에서 "올해 재해성 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모든 영농공정수행을 지난 시기보다 훨씬 앞당기고 있는데 맞게 모내기 적기를 바로 정하며 기본 면적의 모내기를 5월 말까지 와닥닥 끝내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취급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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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북한이 올해 모내기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올해 기후가 이상현상을 보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노동신문은 전습회에서 “올해 재해성 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모든 영농공정수행을 지난 시기보다 훨씬 앞당기고 있는데 맞게 모내기 적기를 바로 정하며 기본 면적의 모내기를 5월 말까지 와닥닥 끝내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취급되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새형의 고속영양 모내는기계(이앙기)를 적극 도입하고 농기계 리용률(이용률)을 최대로 높여 모내기의 속도와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데 대한 문제, 모내기 시작시기가 앞당겨지는데 맞게 논갈이와 물대기, 써레치기(써레질) 등 선행공정들을 확고히 앞세울데 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은 전국적으로 농촌 지원 열기를 불어넣고 농기계를 적극 활용해 생산 효율을 높일 것도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농기계생산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현대적이고 능률높은 농기계와 부속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작전하고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농기계와 부속품을 계획대로 제때에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인’ 농기계 개발에도 의지를 보인다.
지난달 19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열린 국가산업미술전시회에서는 무인 트랙터·벼수확기·이앙기·농약분무기 등 무인 농기계 도안이 공개되기도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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