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신규 탐방로 신설' 협약

박홍식 기자 2023. 5.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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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신규 탐방로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환경부가 고시한 가야산국립공원(법전리~칠불봉) 탐방로 개설을 위해서다.

성주군은 탐방로 개설 사업비를 지원하고,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구간 개설과 안내표지판, 안전시설물, 안전쉼터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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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천면 '법전리~칠불봉' 탐방로 지정
51년간 폐쇄된 가야산 탐방로 종주

이병환(왼쪽) 성주군수가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성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은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신규 탐방로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환경부가 고시한 가야산국립공원(법전리~칠불봉) 탐방로 개설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가야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성주군은 탐방로 개설 사업비를 지원하고,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구간 개설과 안내표지판, 안전시설물, 안전쉼터 등을 설치한다.

조점현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가야산의 법전리~칠불봉(2.8㎞) 탐방구간은 수려한 경관 뿐만 아니라 자연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아 가야산의 제1경이 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신규 탐방로 지정은 성주군과 가야산국립공원이 협업해 이뤄낸 결과"라며 "5만 성주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랜시간 기다린만큼 성주 가야산 종주코스가 완성되면 '성주 가야산 바람'이 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성주군은 이번 지정으로 1972년 10월 가야산 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 이후 51년 만에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51년간 폐쇄됐던 가야산 법전리 탐방로가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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