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봄철 학령기 감염병 증가세…수두·볼거리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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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충북지역 수두와 볼거리 의심환자(의사환자)는 375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4~12세 환자가 많은 수두와 볼거리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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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개학과 봄철 활동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충북지역 수두와 볼거리 의심환자(의사환자)는 375명으로 집계됐다.
수두 환자 290명(인구 10만명당 18.17명), 볼거리 환자 85명(인구 10만명당 5.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수두 124명·볼거리 42명)보다 2배씩 늘었다.
주로 4~12세 환자가 많은 수두와 볼거리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매년 봄철인 4~6월,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학교 내 감염병 유행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각종 대면활동이 늘며 계속될 수 있다.
따라서 학교 등에선 환자가 전염 기간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 시기가 됐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사환자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마치기 ▲손 씻기·기침예절·의심 증상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증상 발생 시 진료를 받고 감염력이 없어질 때까지 등교하지 않기(최소 5일 이후)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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