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랩 사업' 전국 3곳 중 경북이 2곳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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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에 금오공대와 포항공대가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인력 양성 사업에 들어간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은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창업·사업화를 연계하는 고급인력 양성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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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에 금오공대와 포항공대가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인력 양성 사업에 들어간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은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창업·사업화를 연계하는 고급인력 양성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국 3개 대학 가운데 경북이 2개를 차지했다.
선정된 대학에는 매년 2억원씩 최대 3년간 6억원이 지원된다.
금오공대는 인공지능, 햅틱기술(입력장치를 통한 피드백을 이용해 촉각과 운동감, 힘을 느끼게 해주는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 면접관 서비스를 개발한다.
구직자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면접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 능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실제와 같은 면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항공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 수요, 제조공정과 똑같은 현장감 있는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콘텐츠 제작 후에는 관련 학과 수업에 시범적용하고, 기업체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석·박사급 메타버스 고급인력을 양성·확보할 수 있게 된 경북도는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지역 4개 대학과 추진해 온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과 연계해 전주기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메타버스와 같은 신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가 인력양성 사업"이라며 "메타버스 랩 사업 성공을 위해 사업화 단계에서부터 창업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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