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데뷔 돕는다···작곡가는 이찬원·뮤비는 권율[종합]

오세진 2023. 5. 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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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 실장이 본격적으로 데뷔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6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실장의 가수 시작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비가 고즈넉히 내리는 어느 날의 오전,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임진강이 한눈에 보이는 파주의 한 건물을 찾았다. 이영자는 "여기 커피도 없어. 물밖에 없다"라고 말해 송 실장을 궁금하게 했다.

송 실장은 “스케줄은 아니었는데, 비가 오니까 이영자가 보통 튀김이나 오리 고기를 찾는다. 파주까지 가신다고 해서 맛집인 줄 알고 따라 갔더니 물 밖에 없어서 궁금해졌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내 이영자는 “너무 안 먹으면 배 고프니까, 살짝 도시락 싸왔다. 건강식으로”라고 말하며 견과류 김밥, 달걀 김밥을 꺼냈다. 이영자는 “건강한 김밥이다. 정말 맛있는 데인데, 나만 알고 싶어서 어디서 사왔는지 말은 안 하겠다. 그리고 돌배에 도라지 차다. 송 실장이 뜨거운 거 잘 못 먹으니까 차갑게 해왔다”라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나 도라지차는 목에 좋은 걸로 알려져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데리고 온 이 건물은 파주의 콩치노로, 음악감상실이었다. 특히 ‘유로노 주니어 스피커’로 유명한 이곳에 대해 이영자는 직접 소개했다. 이영자는 “유로노 주니어 스피커를 독일에서 들여올 때 이걸 문화재 반출이라고 묶이기도 했다더라. 이 건물이 이 스피커를 위해서 생긴 건물이다”라고 말하더니 귀를 배부르게 하자며 음악 감상에 심취했다.

송 실장은 “사실 영문도 모르고 쫓아온 건데, 모르고 따라온 건데, 계속 스피커 얘기만 하셨다”라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날 이영자는 희한한 가발을 썼다. 예술의 혼이라도 태우는 것일까? 이영자는 카메라를 꺼내 들더니 "촬영을 할 거다"라고 말하면서 송 실장을 쉴 새 없이 찍었다.

이영자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영자는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송 실장 싱글 앨범 내주고 싶었다. 머리도 이렇게 가발을 하면 송 실장이 엄청나게 부담스럽지 않냐. 내가 이 가발을 쓰면 유미 매니저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즉 재킷 사진을 찍을 것까지 고려했던 것.

이영자는 "프로필 사진도 찍을 건데, 그런 건 최대한 송 실장을 알고 자연스럽게 찍어야 하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어 이영자는 “제주도에서 전현무도 자켓을 만들어준다고 했고, 권율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한다고 했다. 저만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은근슬쩍 이들의 약속을 언급했다.

송 실장은 “제가 ‘불타는 트롯맨’에서 1차에 떨어진 걸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실 줄 몰랐다”라면서 “부끄러운데, 어떻게 말로써 표현할 수 있는 감사한 상황이 아니다. 올해든 어떻게든 제가 뭘 하려고 했는데, 선배님 덕분에 이렇게 시작하게 됐다. 송 실장 앨범 프로젝트 시작한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으로 몸을 배배 꼬았다.

이영자는 “권율 씨도 꿈을 부추겼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고 했다. 그래서 말인데 10cm나 고영배 씨가 싼 녹음실을 알고 있냐”라고 말하며 권정열과 고영배를 부추겼다. 결국 권정열은 “그럼 저희가 디렉팅이랑 코러스까지 맡겠다”라고 말해 초호화 라인업에 합류했다.

그렇다면 작곡가는 누굴까? 바로 찬또배기 이찬원이었다. 이영자는 “송 실장 소원이 앨범 한 번 내는 거야. 내가 꿈을 돕자, 싶었다. 그때 이찬원도 돕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해 밥을 먹던 이찬원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식 퓨전 코스 요리는 보기만 해도 맛깔났으며 독특한 맛을 뽐냈기에 이들은 다시 음식에 집중하면서 송성호 실장의 앨범 얘기에 빠져들었다.

이영자는 “이제 시작했다. 내가 그 분야를 모르니까, 그래도 노래는 이찬원이 해준다고 했으니까”라고 말했고, 이찬원은 “저 근데 오늘 식사 자리인 줄 알았다. 그래도 밥은 맛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보컬 트레이닝까지 약속해 송성호 실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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