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유재석, 명불허전 ‘예능 타짜’…보물 찾기 레이스 최종 우승 [종합]

[OSEN=유수연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보물 찾기 레이스에서 최종 우승하며 ‘예능 타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황금 마루의 보물 찾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촬영에 불참한 박진주를 제외한 멤버들은 ‘황금 마루’에 있는 보물을 찾는 미션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힌트를 습득해 가게를 나선 이이경은 ‘뚝섬’으로 장소를 추리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반면 가게 안에서 카운터에 놓인 힌트와 QR코드로 결정적인 ‘63빌딩’ 사진 힌트를 입수한 유재석은 가장 빠르게 최종 장소에 도착했다. 그 사이 힌트를 해석한 하하도 이어 도착했고, 이이경 역시 뒤늦게 63빌딩으로 향했다.

이이경을 따라 뚝섬에 도착해 공원에 부착되어 있는 서울 시내 지도를 확인하던 신봉선은 “63빌딩이 햇빛을 받으면 번쩍 번쩍한다”라며 63빌딩으로 향했고, 홀로 이동하던 미주 역시 63빌딩 추리에 성공했다. 한편, 첫 행선지부터 ‘석촌 호수’로 착각한 정준하는 미주에게 버림을 받은채 하염없이 헤매며 최종장소에 도착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63빌딩에 도착한 유재석은 전망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재석은 하하와 접선,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 한뒤 황급하게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다름 아닌 ‘오리배’를 발견한 것.

유재석은 그렇게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했고, 뒤늦게 유재석의 배신을 알아챈 하하는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라면서 뒤따라 갔다. 이후 미주, 신봉선, 이이경이 차례대로 3, 4, 5등으로 도착했다.

오리배를 탄 후 생각에 잠긴 이이경은 “오리배를 찾아봐야 겠다”라며 한켠에 일렬로 주차되어 있는 오리배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헤맨 끝에 가장 먼저 이이경이 보물 상자를 발견했고, 유재석 역시 상자를 발견했다.

선착장에서 서로의 보물 상자를 확인하자 이이경이 찾은 상자에는 가짜 금화 초콜렛이, 유재석이 찾은 진짜 보물 상자에는 현금 100만원이 있었다. 최종 우승을 하게된 유재석에게 이이경은 “난처하겠다. 돈도 많은데 돈 또 찾아서”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뭔 소리 하는거야. 나 이거 저금할거야”라고 대꾸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