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곳곳 약한 비...바람 불어 낮에도 선선해요!
[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곳곳에 약하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낮에도 선선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휴 동안 비가 와서 나들이 계획에 차질 있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일요일인 오늘도 비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비 소식 없지만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는데,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어제까지 남부 지방에 집중되면서 정전, 침수 피해가 속출했죠.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누적 강우량 살펴볼게요.
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1023.5밀미미터의 물 폭탄이, 서귀포에도 380.1밀리미터의 큰 비가 오면서 5월 일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였고요.
남해도 300밀리미터 이상, 완도에도 20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왔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오전까지, 강원과 경북 북부는 오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오겠는데 양은 제주도에 5에서 20밀리미터, 그 밖의 대부분 지방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비가 내리면 선선하겠군요?
[캐스터]
어제는 비와 바람이 동반하면서 예년보다 많이 쌀쌀했는데요.
중부 지방은 어제보단 다행히 기온이 올라서 크게 쌀쌀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하겠는데요.
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볼게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0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남부 지방은 광주 16도, 대구 14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낮겠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해 더 쌀쌀하게 느껴지니까요.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평소보다 더 따뜻하게 입고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했는데, 현재 강풍특보 내려진 지역 있습니까?
[캐스터]
바람이라도 없으면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을 텐데, 봄바람이 체감 온도를 끌어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현재 특보 상황 함께 살펴보시죠.
현재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은 오늘까지, 경남권 해안과 전남 해안, 제주도 해안은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20미터로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지나실 때 주의하시고 해안가 출입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이번 주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에는 다소 덥겠는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볼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낮 기온이 22도인데요.
월요일이자 어버이날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9도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낮엔 22도까지 올라 따뜻하겠고요.
이후에는 낮 기온도 24도까지 올라 다소 더워서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일교차는 여전히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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