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날씨] 휴일 흐리고 곳곳 비…강풍 주의

휴일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동풍과 북동풍이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경기 앞바다에서 비구름이 만들어졌고 중부 내륙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또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에 5~2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5mm 안팎, 서울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제주는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텐데요.

제주와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현재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대부분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 쌀쌀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강릉 16도, 대전 17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높겠고 광주 16도, 부산 15도로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어제보다 더 서늘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높은 너울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도 크게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강채희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