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만남' 장나라·장혁, 환상 호흡 속 '패밀리' 몰입도↑ [N초점]

안태현 기자 2023. 5. 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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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연출 장정도, 이정묵)를 통해 9년 만에 다시 뭉쳐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패밀리'는 두 사람이 네 번째로 커플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패밀리'는 특히 장혁과 장나라가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오래된 안녕' 이후 9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짤떡 호흡을 '패밀리'에서도 제대로 드러내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 올리고 있는 장혁과 장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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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패밀리'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연출 장정도, 이정묵)를 통해 9년 만에 다시 뭉쳐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패밀리'는 두 사람이 네 번째로 커플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두 사람의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는 '패밀리'의 몰입력을 높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처음 방송된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 분)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 분)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다. 첫 회에서 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후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2일 방송된 6회부터 반등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와 시청률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패밀리'는 특히 장혁과 장나라가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오래된 안녕' 이후 9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02년 방송된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2014년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포함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았다.

장혁과 장나라는 베테랑 연기자들 답게 기대대로 안정적인 케미스트리로 극을 이끌고 있다. 특히 국정원 블랙요원 남편이라는 설정과 가족 내 서열 1위 아내의 스토리가 얹어지면서 두 사람의 호흡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다소 초반부 전개가 산만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두 사람의 연기 케미스트리 만큼은 안정적이라는 평들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방송된 4회에서는 강유라가 평범한 가정 주부가 아닌 킬러라는 반전 정체가 공개되며 극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아졌다. 또한 강유라의 본격적인 이중생활이 그려지는 5회에서부터는 시청률 하락도 멈추고 다시 한 번 반등의 곡선을 보이고 있다.

배우 장혁(왼쪽), 장나라/ 사진제공=tvN

이처럼 극 중 드러나는 장혁과 장나라의 반전 매력은 극의 재미를 높이는 요소다. 권도훈과 강유라 모두 서로에게 정체를 숨기고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들이다. 찌질한 남편과 카리스마 넘치는 권도훈의 모습 및 평범한 주부와 냉철한 킬러의 모습을 오가는 강유라의 모습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연 두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파악하게 됐을 때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도 기대 포인트다.

두 사람의 코믹 연기 호흡도 극의 매력을 더하는 부분이다. 밖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남편 권도훈은 가정 내에서는 강유라 앞에서 무릎을 꿇는 찌질 남편 그 자체다. 강유라는 계속해서 권도훈을 조련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더하고 있다. 장혁과 장나라는 오랫동안 커플 연기 호흡을 맞췄던 만큼, 과할 수 있는 코믹 요소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서 '진짜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짤떡 호흡을 '패밀리'에서도 제대로 드러내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 올리고 있는 장혁과 장나라. 이에 대해 장혁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와 20대에도 봤고, 30대에도 봤고, 지금도 보고 있다"라며 "숙성이라는 말이 정확한 것 같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이어 그는 "같이 연기하면서 '이 친구가 어떻게 해야 받아줄까' 고민이 없다"라며 "하면 다 받아준다"라고 밝혔다.

장나라 역시 "우리가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한다"라며 "다음에도 같이 하자고 하면 낼름 할 것 같다"라고 장혁에 대한 남다른 신뢰감을 드러냈다.

두 배우의 환상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는 '패밀리'이기에 향후에는 어떤 모습과 성적을 보여 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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