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인재양성 요람' 급부상…글로벌 배출·유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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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가 글로벌 인재 양성 중심지로 조명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지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3년 간 임직원 8명이 한국에서의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에 진출했다.
국내 제약기업 대웅제약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제약바이오 관련 분야 글로벌 인재 1기 19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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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AZ, 3년간 8명 글로벌 임원 진출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서 인재 선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K바이오가 글로벌 인재 양성 중심지로 조명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지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3년 간 임직원 8명이 한국에서의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에 진출했다.
아시아 지역 대표이사 사장 2명을 포함해 8명이 글로벌 임원으로 승진 등을 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우정자 재정부 전무가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전했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VRM(심혈관·신장·대사 질환) 사업부 전세환 전무가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전한 바 있다.
또 항암제사업부 전무로 입사해 글로벌로 역할을 확대했던 김수연 전무가 아스트라제네카 싱가포르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전했다. 임상연구팀 김소현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항암 임상팀 총괄로 승진했으며, 전략기획·대외협력부 총괄 도현웅 전무가 아스트라제네카 인터내셔널 지역 백신 및 면역 사업부 글로벌 마케팅 담당으로 영전했다.
사업개발 총괄 김윤경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사업개발 총괄로 영전했다. 의학부 남유선 상무가 오는 6월 글로벌 CVRM 사업부 메디컬 담당으로 영전할 예정이다. 항암사업부 진단팀 이주연 이사가 아스트라제네카 인터내셔널 지역 항암사업부 여성암 진단 담당으로 승진하는 등 총 8명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는 “그동안 인재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사 등과 협력해 인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한국 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플랜100’을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국내 제약기업 대웅제약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제약바이오 관련 분야 글로벌 인재 1기 19명을 채용했다. 약학·생물학·화학·공학 분야의 전문가다. 전문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와 반둥공과대학교를 포함한 현지 주요 대학교 재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재 1기는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의 품질부서(QA·QC)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대웅제약은 경력개발 인사제도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통해 이들에게 생산, 연구, 개발, 글로벌 사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직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 역량이 우수한 직원은 연구소에서 케미컬 신약, 제네릭, 개량신약, 바이오 신약,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공정, 품질시험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및 개발분야 R&D 전문가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이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거주지 ▲한국 생활 가이드를 지원하는 것은 ▲통신기기 개통 ▲금융거래 안내 ▲웰컴키트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글로벌 인재 선발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인도네시아 글로벌 인재 선발을 위해 지속적인 대규모 채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허브 국가로 선정하고,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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