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 주고 카네이션? 부모님 모시고 좋은데서 식사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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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어버이날의 상징과도 같은 카네이션 비용도 예외가 아니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유류비, 자재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꽃을 가져오는 가격이 올랐다. 작년 어버이날보다 가격을 올려 판매하는 건 불가피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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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유류비, 자재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꽃을 가져오는 가격이 올랐다. 작년 어버이날보다 가격을 올려 판매하는 건 불가피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지난 4월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기준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카네이션 혼합(스프레이) 품종의 평균 경매 낙찰 가격은 5559원이었다. 동기간 전년도 평균 경매 낙차가인 5876원와 비교하면 약 5% 인하됐다.
이처럼 도매 가격은 낮아졌지만, 전기세·유류비나 화분 및 상자 등 자재 비용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도매 가격 하락을 체감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특히 가정의 달 대목을 맞아 꽃가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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