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고, 103초 만에 선제골에 결승골까지...레알 마드리드 스페인국왕컵 우승

김경무 2023. 5. 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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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스타 호드리고(22)가 혼자 2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에 값진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레알은 경기 시작 103초 만에 호드리고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도움으로 왼발슛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팀이 1-1이던 후반 25분 다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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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고가 6일(현지시간) 오사수나와의 2022~2023 스페인국왕컵 결승에서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세비야||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삼바스타 호드리고(22)가 혼자 2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에 값진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023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결승에서다.

레알은 경기 시작 103초 만에 호드리고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도움으로 왼발슛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팀이 1-1이던 후반 25분 다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스페인국왕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세비야|로이터 연합뉴스


레알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이 대회 우승은 이번이 통산 20번째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호드리고를 공격 최전방, 토니 크로스-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을 포백, 티보 쿠르투아를 골키퍼로 내세웠다.

오사수나는 후반 13분 루카스 토로의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호드리고에게 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2만5000명의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103년 만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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