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적설 가속화...伊 매체, "나폴리, 매각 진지하게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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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000만 유로(약 87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김민재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8개월 만에 핵심 선수가 됐다.
해당 바이아웃은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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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000만 유로(약 87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김민재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8개월 만에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르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내 탑급 수비수로 인정받기도 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와 잠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바이아웃은 4,800~5,000만 유로(약 642~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바이아웃은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하지만 바이아웃 발동 조건이 있다.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만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조건이다.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며 남은 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짓게 됐다. 무려 33년 만에 스쿠데토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당시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우승을 이끌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2010년대 들어서 2위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우승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적었다.
올 시즌도 나폴리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많이 없었다. 시즌을 앞두고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로렌초 인시녜 등 주축 자원이 팀을 떠난 것이 큰 이유였다. 이들을 대체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가 영입됐지만 빅리그 경험은 없는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더니 결국 5경기를 남겨 놓고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우승이 결정되면서 김민재의 맨유행 링크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을 결정했고, 입찰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김민재의 결정이다.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면 나폴리와 상의 없이 곧바로 김민재와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팀에 남을지, 이적할지는 김민재의 마음에 달려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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