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살 차이' 감독 지도 받나…토트넘, 마침내 대화 시작

김환 기자 2023. 5.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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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대화를 시작했다.

새 감독을 찾고 있던 첼시와 토트넘의 새 감독 유력 후보로 지목되던 나겔스만 감독은 한때 첼시와 연결됐지만, 또다른 후보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휴식기가 길어지는 듯했다.

독일 '빌트'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며칠 동안 토트넘의 책임자와 대화를 나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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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대화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그동안 여러 감독들이 후보에 올랐으나,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번리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처럼 젊고 유능한 감독들과 연결됐지만 두 감독들 모두 현재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간접적으로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젊고 유능한 데에 이어 검증까지 확실하게 받은 인물을 데려오려 한다. 바로 나겔스만 감독이다. 새 감독을 찾고 있던 첼시와 토트넘의 새 감독 유력 후보로 지목되던 나겔스만 감독은 한때 첼시와 연결됐지만, 또다른 후보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휴식기가 길어지는 듯했다. 이에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과 접촉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며칠 동안 토트넘의 책임자와 대화를 나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빌트’는 이어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에 이상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 곧바로 관심을 보였으나, 나겔스만 감독은 휴식을 원했다. 이제 나겔스만 감독은 새 시즌을 토트넘과 함께하는 데에 매우 관심이 있다. 그는 현재 선택에 집중하고 있으며, 분명히 양 측 사이에는 이야기가 오갔다”라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영입과 관련해 전권을 갖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나겔스만 감독은 모든 이적 관련 일들을 할 때 결정적인 발언권을 갖고 싶어한다. 그에게 단장직은 매우 중요한 자리다”라고 했다. 매체는 파비오 파라티치가 사임한 뒤 토트넘의 단장 자리가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다는 점도 짚었다.


한편 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생으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5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만약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다면, 손흥민은 자신보다 5살 많은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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