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화력쇼 선보인 첼시, 공식전 10경기 만에 웃었다…본머스에 3-1 완승 '램파드 체제서 첫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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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코너 갤러거와 브누아 바디아실, 주앙 펠릭스의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첼시는 공식전 기준 10경기이자, EPL 기준 8경기 만에 고대하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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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공식전 6연패 늪에 빠지는 등 3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지만, 본머스를 상대로 모처럼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뒀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 체제에서 첫 승전고였다.
첼시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코너 갤러거와 브누아 바디아실, 주앙 펠릭스의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첼시는 공식전 기준 10경기이자, EPL 기준 8경기 만에 고대하던 승리를 거뒀다. 순위표 11위(11승9무14패·승점 42)에 자리했다.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전패해 1993년 이후 30년 만에 '불명예'를 썼는데, 다행히 팬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잠재웠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은 카이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좌우에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노니 마두에케가 위치해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갤러거와 엔조 페르난데스, 은골로 캉테가 허리 라인을 지켰다.
왼쪽부터 벤 칠웰과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트레보 찰로바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라힘 스털링과 루벤 로프터스-치크, 마테오 코바시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펠릭스, 하킴 지예흐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첼시가 일찌감치 선취골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깨트렸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캉테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정교하게 연결했고, 갤러거가 좋은 위치 선정과 정확한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얼마 못 가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21분 라이언 크리스티가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파고든 후 패스를 찔러줬고, 마티아스 비나가 때린 슈팅이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첼시는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자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18분 캉테와 무드리크를 빼고 로프터스-치크와 스털링을 투입한 데다, 후반 30분엔 마두에케와 칠웰 대신 아스필리쿠에타와 지예흐를 넣어 변화도 가져가며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몰아친 끝에 첼시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프리킥 찬스에서 지예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디아실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4분 뒤에는 스털링이 페널티 박스 안까지 단숨에 치고 들어간 후 패스를 내줬고, 펠릭스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결국 3-1로 승리를 거두며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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