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루마니아 생활 끝 이다영 '비밀 귀국'→국내서 허리 치료→새 팀 물색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다영(26)이 허리 치료를 위해 지난 달 비밀리에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영은 2022-2023시즌을 라피드 부쿠레슈티 소속으로 루마니아 리그에서 보냈다. 라피드는 PAOK(그리스)에서 이다영의 경기력을 지켜봤고 세터 보강을 위한 카드로 영입을 결정했다.
이다영은 초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악재가 계속됐다. 먼저 이다영을 영입한 감독이 경질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태국 국가대표인 폰푼 게르파르드(30·태국)가 합류하면서 주전 자리를 내줬다. 폰폰은 최근 아시아 쿼터로 IBK 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부상도 이어졌다. 이다영은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시즌 막바지에는 국내에서 뛸 때부터 문제를 일으켰던 허리 부상까지 발생했다. 이다영의 허리는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됐고 결국 디나모 부큐레슈티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이다영은 허리 치료를 위해 국내 귀국을 택했다. 당초 라피드 구단에서는 주사와 약물 등의 치료 방법을 제안했지만 이다영 측은 확실한 회복을 위해 국내에 돌아와 치료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래서 지난 달 하순 국내로 돌아와 치료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이다영은 라피드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팀을 물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리 재활을 진행하는 대로 차기 행선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다시 유럽으로 떠날 계획이다.
[이다영. 사진 =마이데일리 DB, 라피드 부큐레슈티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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