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태영호 "굴복하지 않겠다"…송영길 "저를 구속해주길"
(서울=뉴스1) 강수련 이밝음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원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일반국민이 '가짜'라고 폄훼되어서는 안 된다"(6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징계 반대에 서명한 2만여명 중 46%가 당원이 아니라는 보도에 반박하며)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거다. 저는 꺾으면 꺾일지언정 굽히지는 않겠다. 저는 때리면 때릴수록 더욱 강해지는 강철같은 정치인 될 것이다"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녹취록 논란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 등을 반박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학교폭력을 없애는 제일 좋은 방법은 학교를 없앤다와 비슷한 거다. 식중독을 없애는 방법은 식당을 없앤다 이런 것"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태영호 최고위원 논란 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된 것을 평가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 어떻게든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서 이 어려운 민생 경제, 안보 위기의 극단적 갈등의 골을 넘어가길 바란다" (4일 고(故) 양희동 건설노동자 빈소 조문 뒤 대통령실 야당 원내대표 회동 관련 입장을 밝히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 탈당으로 이번 사건이 끝났다거나 어려움을 넘겼다거나 생각하지 않는다. 이를 계기로 민주당은 당내 선거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방안을 마련할 것" (3일 민주당 의원총회 후 '돈 봉투 의혹' 관련 당 의원 전원 대신해 사과하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귀국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 검찰은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송영길을 구속해 주시기를 바란다"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출두했지만 출입 제지당한 뒤 기자회견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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