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박세리, KBS 예능 시청률 복덩이 [이경호의 단맛쓴맛]

이경호 기자 2023. 5. 7.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등장해, 단맛 내는 두 스타가 있다.

이찬원은 '옥문아'의 복덩이로 재미와 시청률까지 쌍끌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찬원이 합류한 '옥문아'는 최근 2주 간 시청률 4%대를 기록했다.

2월 15일 방송분은 이찬원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2023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찬원·'개는 훌륭하다' 박세리, 시청률-재미 쌍끌이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MC 이찬원(사진 위), '개는 훌륭하다'의 박세리./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개는 훌륭하다'
위기의 순간에 등장해, 단맛 내는 두 스타가 있다. 이찬원, 박세리다.

지난 4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이찬원이 막내 MC로 합류했다. 민경훈이 하차하고, 이찬원이 자리를 꿰찼다.

이찬원은 '옥문아'의 복덩이로 재미와 시청률까지 쌍끌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찬원이 합류한 '옥문아'는 최근 2주 간 시청률 4%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4.0%는 2월 15일(4.4%) 방송 이후 10주 만에 시청률 4%대 진입이었다. 이어 5월 3일 4.2%를 기록했다. 2월 15일 방송분은 이찬원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2023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찬원의 시청률 매직이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MC 이찬원/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청률 상승을 이끈 이찬원은 '옥탑방'의 MC 송은이, 김숙, 정형돈, 김종국과 호흡도 매끄럽게 이어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찬원은 MC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찬또위키'라는 별명답게 세대를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으로 게스트들과의 토크도 차분하게, 유쾌하게 이어간다. '불후의 명곡'의 토크 대기실 MC 이찬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하다. 토크 MC 이찬원의 역량이 한껏 드러난 것.

이찬원의 이같은 활약에 '옥문아'는 민경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 또한 이전과 달라진 활기찬 분위기가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찬원 외에 박세리의 KBS 예능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박세리는 '개는 훌륭하다'에 합류해 활약 중이다.

지난 4월 10일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방송 시간 이동, MC 교체로 개편을 했다. '개훌륭'은 기존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월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강형욱, 이경규와 함께 했던 장도연이 하차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채웠다.

'개훌륭'은 방송 시간대 이동과 새 MC의 등장에 시청률 상승 효과를 맛봤다. 지난 4월 10일 방송분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4월 3일) 시청률 1.9%보다 2.2%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후 '개훌륭'은 4월 17일 3.5%, 4월 24일 3.7%, 5월 1일 3.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2%대에 머무르던 시청률이 1% 상승, 3%대를 유지 중이다. 1% 시청률이지만, 3개월 동안 2%대에 불과했던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것만으로 고무적이다. 시청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고 있는 것.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의 박세리(사진 가운데)/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여기에 박세리가 합류하면서, 분위기도 달라졌다. 박세리는 강형욱, 이경규 사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앞서 전 MC 장도연과 달리, 호들갑 떨지 않고 사연자와 반려견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꺼내놓으면서 공감 코드를 유발한다. 덕분에 차분하게 현장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

KBS 예능 복덩이로 떠오른 이찬원과 박세리. 시청률 부진에서 프로그램을 심폐 소생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 스타 덕분에 단맛 풍기는 '옥문아', '개훌륭'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