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파트 매매·전세값 낙폭 줄어… 보령시는 2주 연속 상승세

신유진 기자 2023. 5. 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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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의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5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대전의 매매와 전셋값은 각각 0.03%, 0.06% 하락했다.

한 주간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08%→-0.03%)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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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전세값의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5월 첫째 주 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의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5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대전의 매매와 전셋값은 각각 0.03%, 0.06% 하락했다. 충남의 매매와 전셋값은 0.07%, 0.13% 떨어졌다.

충남 매맷값은 대전 서구·동구, 충남 홍성·계룡지역, 전셋값은 대전 유성구·중구, 충남 홍성·서산에서 내림세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 유성과 대덕구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세로 전환됐다. 충남 보령시 아파트 매매가도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08%→-0.03%)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0.25%)·울산(-0.16%)·부산(-0.14%)·광주(-0.13%)·대전(-0.03%) 순으로 떨어졌다. 대전의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0.16%→-0.13%)은 전주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울산(-0.26%)·대구(-0.25%)·부산(-0.15%)·광주(-0.11%)에 이어 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충남은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11%→-0.07%)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0.20%→-0.13%)은 전주보다 줄었다.

한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 변동률은 0.09%, -0.13%로 조사됐다. 5대 광역시는 0.15%, -0.17%를 보였고 지방은 0.11%, -0.13%를 기록했다.

대전 아파트 매맷값은 유성과 대덕구를 제외한 3개 구에서 하락했다. 한 주 동안 서구(-0.08%)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동구(-0.05%), 중구(-0.0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유성과 대덕구(0.00%)는 전주와 보합을 기록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은 보령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한 주간 홍성군(-0.44%)이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돼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계룡시(-0.23%) ▲당진시(-0.15%) ▲공주시(-0.09%) ▲아산·논산시(-0.08%) ▲천안·서산시(-0.03%) ▲예산군(-0.01%)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보령시(0.09%)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전세 수급지수는 대전이 76.1과 76.0, 충남은 93.1과 91.0을 나타냈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한 것을 의미한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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