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허재도 못한 7차전 승리한 선수-감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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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안양 KGC와 챔피언 등극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7차전 상대를 이어받은 전주 KCC의 감독을 맡은 허재 전 감독은 2008~2009시즌 서울 삼성과 7차전 승부 끝에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 시절이었던 2001~2002시즌 대구 동양에서 SK와 7차전 승부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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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안양 KGC와 챔피언 등극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SK와 KGC는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승 3패씩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12번 맞붙어 6승 6패다.
물론 나라 밖(동아시아슈퍼리그 결승)에서 열린 경기까지 더하면 KGC가 1승을 더 거뒀다.
챔피언결정 7차전이 열리는 건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6번째다.
경기수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선수와 감독으로 7차전 승리를 동시에 경험한 이는 아직 없다.
선수로 경기를 뛰고, 감독으로도 7차전을 경험한 이는 있다. 바로 허재 전 KCC 감독이다.
허재 전 감독은 선수 시절 1997~1998시즌 부산 기아에서 대전 현대와 7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7차전에서 웃지 못했다.
7차전 상대를 이어받은 전주 KCC의 감독을 맡은 허재 전 감독은 2008~2009시즌 서울 삼성과 7차전 승부 끝에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전희철 감독도 허재 전 감독과 닮은 꼴이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 시절이었던 2001~2002시즌 대구 동양에서 SK와 7차전 승부를 펼친 바 있다.
허재 전 감독처럼 7차전까지 치른 상대 팀의 수장으로 부임한 전희철 감독은 또 한 번 더 7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희철 감독이 허재 전 감독과 다른 점이라면 선수 시절 7차전에서 이겼다는 점이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7차전 승리를 맛보는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된다면 감독 부임 후 첫 두 시즌 모두 챔피언에 등극하는 최초의 기록까지 남긴다.
SK는 7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KGC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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