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르는 게 없네"… 식음료 업계 줄줄이 가격 인상

김문수 기자 2023. 5. 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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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룟값 상승 등을 이유로 식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웅진식품은 하늘보리를 포함한 음료 가격을 지난 2월 인상했다.

업체들은 물류비와 원부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상 선두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사들이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식으로 제품 값이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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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이달 1일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17차) 가격을 올렸다. 17차 제품 이미지. /사진=남양유업
원재룟값 상승 등을 이유로 식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이달 1일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17차) 가격을 올렸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17차 500㎖ 사이즈 제품은 기존 16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12.5%) 비싸졌다. 17차(340㎖) 페트병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4% 인상됐다.

웅진식품은 하늘보리를 포함한 음료 가격을 지난 2월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하늘보리(500㎖)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됐고 옥수수수염차((500㎖)는 1600원에서 200원 올라 1800원으로 조정됐다.

업체들은 물류비와 원부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상 선두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사들이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식으로 제품 값이 조정된다.

보리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웅진식품은 2021년 10월 하늘보리(500㎖)를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다음달 남양유업은 17차 가격을 올렸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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