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마레즈 멀티골 합작' 맨시티 EPL 우승 확률 94%…리즈에 2-1 신승→아스널 4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질주

강동훈 2023. 5. 7.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을 94%까지 끌어올렸다.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가 멀티골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면서 아스널과 격차를 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귄도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뒀다.

흐름을 탄 맨체스터 시티는 단숨에 두 골 차로 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을 94%까지 끌어올렸다.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가 멀티골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면서 아스널과 격차를 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귄도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맨시티는 1위(26승4무4패·승점 82)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 아스널(승점 78)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면서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실제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와 '옵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EPL 챔피언에 등극할 확률은 94%로 책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꾸준하게 활용해온 변칙적인 백 스리 전술인 3-2-4-1 대형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그 뒤를 필 포든과 케빈 더 브라위너, 훌리안 알바레즈, 마레즈가 받쳐 공격 지원에 나섰다.

귄도안과 리코 루이스가 허리를 지켰다. 나단 아케와 에므리크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손이 꼈다. 로드리와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 존 스톤스, 칼빈 필립스, 후벵 디아스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예상대로 킥오프 동시에 주도권을 쥔 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풀어나갔다. 그리고 일찌감치 선취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9분 마레즈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좁혀 들어온 후 패스를 내줬고, 귄도안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맨체스터 시티는 단숨에 두 골 차로 벌렸다. 전반 26분 다시 한번 마레즈가 컷백을 내줬고,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귄도안이 왼쪽 골문 구석 하단을 정확하게 겨냥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첫 멀티골이자, EPL 6호골을 신고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에도 흐름을 계속 이어가면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후반 3분과 17분엔 홀란이 각각 헤더슛과 터닝슛을 시도한 게 모두 골대를 때렸다. 후반 38분에는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선 귄도안이 골대를 맞췄다.

결정적 기회를 잇달아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키던 맨체스터 시티는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40분 주니오르 피르포의 백헤더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흘렀고, 재빠르게 쇄도한 로드리고 모레노가 끝까지 소유권을 따낸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만회골을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5분 귄도안과 알바레즈를 빼고 로드리와 베르나르두를 동시에 투입했다. 결국 끝까지 안정적으로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낸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