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아직까지 춤추지 못하고 있는 이승우..."부담? 압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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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득점이 터지지 않는 자신에게 압박감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
이승우는 후반 30분 무릴로의 코너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자 몸을 던져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이승우는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골을 넣고 팀이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부담이나 압박이 되지는 않는다. 공격수로 팀에 도움이 되어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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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이승우는 득점이 터지지 않는 자신에게 압박감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승점 15점이 되면서 6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승우는 후반 교체 출전했다. 순간적인 돌파와 센스로 이승우다운 플레이는 잘 나왔지만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승우의 마무리 능력도 지난 시즌에 비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나 운도 이승우를 돕지 않고 있다. 이승우는 후반 30분 무릴로의 코너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자 몸을 던져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벌써 시즌이 3분의 1 시점이 다가오지만 아직까지 이승우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6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이 나왔다. 이승우 스스로도 조급함이 생길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승우는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골을 넣고 팀이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부담이나 압박이 되지는 않는다. 공격수로 팀에 도움이 되어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인터뷰 일문일답]
-승리 소감
후반전에 1명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무릴로가 멋진 골을 넣어서 뜻 깊은 승점 3점이었다.
-FC서울전 패배 후 팀의 반등
홈에서 안 좋게 0-3으로 졌다. 무기력하게 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 홈에서만큼은 승리하고 싶었던 경기였다. 선수들도, 코칭스태프, 모든 팀 구성원이 강원전을 잘 준비했다. 승점 3점이 크게 느껴졌다. 어떠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각자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현재 부상 상태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테이핑을 감고 하다보니까 100%인지는 잘 모르겠다. 통증은 없었는데 경기 중에는 선수들한테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안 아픈 걸 수도 있다. 아프지 않게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갈레고와의 충돌
경기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경기 중간에 흥분하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윤빛가람 퇴장 관련 항의
경기장 안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든 게 파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파울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퇴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집가서 다시 한번 봐야겠다.
-득점 취소가 아쉬울텐데
아쉽다. 어쩔 수 없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골을 넣고 팀이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부담이나 압박이 되지는 않는다. 공격수로 팀에 도움이 되어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신세계가 이승우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팬들에게 줬는데
전혀 섭섭하지 않다. 내가 (신)세계 형 유니폼을 받았어도 팬들에게 줬을 것이다. 서로 애정은 깊은데 티셔츠만큼은 좀 부담스럽다.
-김민재 우승
축하한다고 연락해줬다. 고맙다고 답해줬다. 가끔씩 연락하면서 지낸다. 플레이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말하지 않아도 대단한 우승을 해냈다. 김민재가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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