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新금쪽이 이신영 하극상에 살벌 분노 “전투력 불질러”‘김사부3’[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석규가 돌담병원의 새로운 금쪽이 이신영의 하극상에 분노했다.
5월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4회에서는 장동화(이신영 분)이 의사로서 한뼘 성장을 거뒀다.
이날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의 응급 수술이 한창인 돌담병원에는 갑자기 화상·골절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들이닥쳤다. 누군가의 방화로 근처 건물에 화재가 일어난 것. 환자 중엔 손에 라이터를 꼭 쥔 방화범으로 의심되는 노인도 있었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이 할머니가 방화를 했든 뭘 했든 그건 경찰이 다룰 문제" 라면서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려 했는데, 장동화은 불쑥 서우진의 의료적 소견에 시비를 걸곤 "그냥 확인해보는 것. 이번엔 선생님이 틀리지 않으셨으면 해서"라며 삐딱한 태도를 보였다.
장동화는 이런 태도를 보이는 이유를 묻자 "내가 좀 쉬게 해주자 그랬지 않냐. 오지랖 떨지 말라더니 그 환자 어떻게 됐는지 보시라. 김사부(한석규 분)께서 수술 순서까지 바꿔가며 신경은 이어놨지만 그렇다고 스키점프를 다시 탈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그거 몇 시간만 쉬게 해주지, 그럼 안 다쳤을지도 모르지 않냐"고 소리쳤다. 장동화는 서우진에게 가책을 따져 물었다.
심지어 장동화는 김사부에게도 반항했다. 현재 장동화가 하고 있는 행동은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닌 '시비를 거는 것'이라는 김사부의 따끔한 충고에 "국대 선수는 꾀병이라고 돌려보내놓고 저 방화범 할머니는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대든 것.
분노한 김사부는 "의사는 가운을 입은 순간 어떤 환자도 차별하거나 구분해선 안 된다. 어떤 환자든 평등하고 공평하게. 그게 설령 살인범일지라도 의사인 순간만큼은 넌 치료할 의무가 있다. 그게 의사로서의 숙명이고 책임이다. 죽어가는 환자 앞에 눕혀놓고 뭔 잘잘못 따지고 차별하고. 그럴 거면 가서 판검사를 하라"며 "앞으로 너는 내 허락 있을 때까지 수술실 들어오지 마라"고 출입금지를 통보했다.
그럼에도 장동화는 기죽지 않고 "선생님은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꼰대질 하는 건 다른 교수님과 똑같으시다. 전공의 나부랭이 주제에 함부로 까불지 마라. 애저녁에 싹 죽여놓고 기 꺾어놓고 시작하는 거 아니냐"고 김사부의 뜻을 매도했다.
김사부는 이에 "이 XX 보라. 간만에 전투력에 불을 확 지른다"면서 함부로 'XX'라고 말하지 말라고 말대꾸 하는 장동화에게 "그럼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말라. 교육인지 훈육인지 구분도 못하고, 나이 많은 것들이 하는 소리는 전부 꼰대질로 제껴버리면서 무슨 선생님이냐. 그냥 너도 맘 편하게 이 XX야 저 XX야 하라. 참고로 난 성질머리가 원래 이렇다. 노력도 안 하는 주제에 세상 불공평하다고 떠드는 XX들, 실력도 하나 없으면서 의사 가운 하나 걸쳐 입었다고 잘난 척하는 XX들, 지 할일도 제대로 안 하면서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XX들 대놓고 조지는 게 전공, 알아두라"고 무섭게 경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방화범으로 의심받는 노인의 아들은 사업 실패로 수술비가 없다며 수술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으려 고집을 부렸다. 김사부는 이런 아들에게 본인이 보증까지 서며 수술을 밀어붙였다.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사실 노인은 방화범이 아니었다. 서우진과 살림을 합치기 전까지 화재가 일어난 건물에 살았던 차은재(이성경 분)은 응급실에 낯선 남성이 방화 목격자랍시고 치료를 받다가 은근슬쩍 빠져나가려하자 미스터구(이규호 분)의 도움을 받아 붙잡았다. 이어 경찰은 한 주민의 방범 CCTV에서 차은재가 붙잡은 목격자 남성이 방화를 저질렀다는 물증을 찾아냈다. 되레 이런 남성의 최초 목격자였던 노인이 그의 방화를 막고자 라이터를 뺏어 끝까지 쥐고 있던 것이었다.
뒤늦게 사건의 전말을 안 장동화는 큰 깨달음을 얻고 노인의 수술을 끝내고 나오는 서우진에게 먼저 다가갔다. 이에 서우진은 앞서 장동화가 시비 걸듯 말한 의료적 소견을 따랐더니 수술이 보다 수월하게 풀렸다며 "저 할머니 환자는 네가 살린 것. 잘했다"고 다독였다. 김사부는 동시에 성장한 두 제자를 뒤에서 몰래 흐뭇하게 지켜봤다.
드라마 말미 차진만(이경영 분)은 서우진, 차은재는 물론이고 의사들을 권역외상센터로 싹쓸이해갔다. 김사부는 이를 두고 앞으로 벌어질 일로 "코끼리를 집어넣든가 아님 냉장고가 부서지든가"라는 두 가지 경우의 수를 예측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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