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주영, 미국 안 가고 안재현♥백진희 본격 방해 ‘밉상’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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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이 미국으로 떠나지 않고 안재현과 백진희 사이를 본격적으로 방해했다.
5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3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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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이 미국으로 떠나지 않고 안재현과 백진희 사이를 본격적으로 방해했다.
5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3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장세진은 공태경과 결혼 후 살려던 별채에 오연두(백진희 분)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잠입했고 두 사람이 자신이 한 인테리어 그대로 살고 있다는 데 놀랐다. 이어 장세진은 오연두의 산모수첩에서 “혼자 살 집 구하기, 3개월이면 끝”이라고 적어둔 것을 보고 오연두와 공태경 사이 의심을 품었다. 장세진은 제 귀걸이를 오연두의 방 서랍 속에 숨겼다.
마침 오연두와 공태경이 귀가하며 딱 마주칠 뻔했지만 장세진은 숨어 위기를 모면했다. 다음 날 장세진은 귀걸이를 잃어버렸다는 핑계로 다시 오연두를 찾아와 속내를 떠봤다. 장세진은 귀걸이부터 찾고 “나 내일 출국인데 차 한 잔 줄 수 있냐”며 티타임을 청했다.
이어 장세진은 “가긴 가야 하는데 영 마음에 걸려서. 인테리어 마음에 드냐. 처음에 좀 놀랐다. 내가 꾸민 그대로라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이 공간에 있는 걸 보니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정작 오연두 씨는 아무렇지 않은가 보다”고 질문했다. 오연두는 “그런 걸 꼭 의식해야 하냐. 잘 정리됐다고 들었다. 마음이 정리됐다는데 공간이야 아무려면 어떠냐”고 답했다.
장세진은 “태경이가 그렇게 말해요? 잘 정리됐다고? 그렇게 생각해야 오연두씨가 편하죠”라며 의미심장한 말했고 마침 오연두가 공태경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의 전화를 받자 “작은 사모님이시죠? 따뜻하시다. 며느리 생일도 챙겨주시고. 부럽다. 나한테는 안 그러셨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장세진은 “미안하라고 한 말 아니다. 아이가 생겼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라며 “그런데 두 사람 참 대단하다. 내가 태경이 여자 문제 다 알고 있었는데 언제 만나 그런 사이가 됐냐”고 물으며 도발했다.
장세진은 “그냥 궁금해서요. 3개월 뒤에도 오연두 씨가 태경이 옆에 있을까. 태경이가 3개월 이상 만난 여자가 많지 않다. 그 여자들처럼 버려지지 않게 잘 해봐요. 실례 많았어요”라고 끝까지 자극했고 오연두는 “뭐야 저 여자”라며 분노했다. 장세진은 “분명 당황했어. 뭔가 있어 쟤”라며 촉을 세웠다.
뒤이어 이날 방송말미 장세진은 공태경의 가족들이 오연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 멋대로 찾아와 “저 미국지사 안 가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장세진은 오연두를 특히 싫어하는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다. 그 여자. 저한테 시간을 달라. 제가 알아낼게요”라고 도움을 청하며 본격 방해공작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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