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대일!' 침묵에 그친 손흥민, 토트넘 선수 가운데 '최하 평점'

하근수 기자 2023. 5. 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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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 그친 손흥민이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홈에서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 6골을 기록했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었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원정을 떠나 연승을 노리며, 손흥민은 리그 11호골과 시즌 20호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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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침묵에 그친 손흥민이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57)은 6위로 도약했다.

반전이 절실했던 토트넘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거친 다음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토트넘은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사실상 TOP4가 물 건너갔다.

기대주는 홈에서 팰리스에 특히 강했던 손흥민이었다.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홈에서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 6골을 기록했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었다. 최근 결정력이 정점에 도달한 점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손흥민은 가벼운 움직임으로 팰리스 수비를 휘저었다. 전반 38분 전방에서 기회를 노리던 중 볼을 잡았다. 상대 수비와 충돌하고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30분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롱볼을 이어받아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했다. 침착하게 볼을 잡은 다음 속도를 높여 돌파했다. 일대일 찬스까지 잡았지만 샘 존스톤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은 팰리스를 제압했지만, 손흥민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각각 6.5점과 6.3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일대일 찬스 미스가 스텟 위주 평점에 영향을 끼쳤다.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이 놓친 일대일 장면은 기대 득점(xG) 수치가 0.34에 달한다. 결정적인 장면을 놓친 것이 평점에 반영된 것.

아쉬움이 크지만 활약 자체가 나빴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손흥민은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위해 계속 분투할 예정이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원정을 떠나 연승을 노리며, 손흥민은 리그 11호골과 시즌 20호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소파 스코어,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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