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박지연, 투병 중에도 김민경 母 챙긴 미담 ‘훈훈’(아형)[어제TV]

서유나 2023. 5. 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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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박지연의 미담이 공개됐다.

김민경은 '그냥 내비둬'의 인연으로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과도 절친이 되었음을 전했다.

이수근은 실제 김민경과 허민이 집에도 자주 오는 사이라며 심지어 "얼마 전 아내 생일이었는데 새벽에 나한테 문을 열어달라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 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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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수근 아내 박지연의 미담이 공개됐다.

5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2회에는 선수촌이 탐내는 인재 특집을 맞아 전진, 김민경, 허민, 김혜선,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자신이 "수근이 수혜자"라며 "내가 어렵게 개그맨이 됐는데, '개그콘서트' 무대에 안 서면 개그맨이 되어도 할 일이 없다. 1년 다 되어갈 때 계약이 끝나갈 쯤 '난 이대로 무대도 못 서고 대구 내려가 엄마 가게 물려받아야겠다'고 내려놓을 때 이수근 선배가 '새 코너 같이 할래?'라고 손을 뻗어줘 쉬지 않고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수근 덕에 김민경이 하게 된 코너는 '그냥 내비둬'로 당시 김민경은 송병철과 깨알 연인 연기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김민경은 '그냥 내비둬'의 인연으로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과도 절친이 되었음을 전했다.

김민경은 "박지연은 나한테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우렁각시 같은 존재다. 그 친구에게 항상 '넌 내 서울 엄마야'라고 얘기한다. 내가 좀만 기분이 안 좋으면 그걸 다 캐치해 나를 챙기고, 우리 엄마가 몸이 안 좋아 병원 대문에 서울에 올라오면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까지 만들어서 집에 보내준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그 인연이 수근이 때문에 된 것"이라며 "수근이랑 '그냥 내비둬'를 하면서 휴가를 받았다. 어디 갈까 고민하는데 수근이가 아내가 싱가포르에 있으니 같이 놀다가 오라고 해서 민이(허민)랑 같이 여행을 갔다. 그게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실제 김민경과 허민이 집에도 자주 오는 사이라며 심지어 "얼마 전 아내 생일이었는데 새벽에 나한테 문을 열어달라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이어 "깜짝으로 해야한다고 해서 문을 열었더니 본인들이 분장을 하고 와서 난 오히려 고마웠다"고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김민경은 "항상 이 부부에게 너무 받기만 한다. 나한텐 없어선 안 될 은인같은 사람"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때 강호동은 박지연이 이수근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물었다. 이에 허민이 10년이 넘은 부부 사이지만 "점점 알콩달콩하다"고 전하자, 이진호는 최근에 이수근과 함께 소주를 마셨는데 이수근이 돌연 "아내가 바나나우유가 먹고 싶다고 한다"며 귀가를 한 일화를 떠올렸다. 김희철은 이수근이 늘 12살 어린 박지연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사랑꾼 미담을 보탰다.

하지만 훈훈한 얘기만 전해진 건 아니었다. 이날 허민은 "지연이가 얘기해줬는데 선배님(이수근) 사무실이 있다. 관리 보시는 분이 수근수근 하길래 '왜요'라고 했더니 '이수근 씨 애인이랑 왔다. 이수근 씨 바람났다'고 했다더라"고 충격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수근은 커지는 오해에 "와이프랑 사무실에 갔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나니 경비 아저씨가 그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 "예전 밥 먹을 때도 식당 아주머니가 아내가 화장실 간 사이 등을 때리더니 '벌써부터 이럼 안 된다'고 했다. 아니라고 와이프라고 그랬다"고 웃픈 사연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 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2011년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친정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건강 이상으로 5년째 투석을 받고 있다. 2021년에는 재수술을 권유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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