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정적 수비’ 칭찬…평점 6~7점 사이, ‘최저’는 면했다

김환 기자 2023. 5. 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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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좋은 수비를 펼쳤다는 칭찬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전반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10분경 마이클 올리세에게 향하는 패스를 머리로 끊어냈다. 로메로가 손흥민이 뛰어 들어가는 것을 보고 패스를 보냈지만, 골키퍼를 제치려던 손흥민의 시도는 존스톤에 의해 무산됐다"라며 펑점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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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손흥민이 좋은 수비를 펼쳤다는 칭찬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토트넘과 팰리스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득점 기회도 있었다. 후반 31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방에서 보낸 패스를 자신의 발 앞에 컨트롤한 뒤 문전까지 몰고 갔다.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샘 존스톤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득점을 터트리지는 못했으나, 손흥민의 장기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되어 나갔다.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전반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10분경 마이클 올리세에게 향하는 패스를 머리로 끊어냈다. 로메로가 손흥민이 뛰어 들어가는 것을 보고 패스를 보냈지만, 골키퍼를 제치려던 손흥민의 시도는 존스톤에 의해 무산됐다”라며 펑점 7점을 부여했다.


최저 평점은 아니었다. ‘폿몹’ 기준 토트넘 선수들 최저 평점은 올리버 스킵,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과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손흥민보다 낮은 평점인 6점을 부여했다.


눈에 띄는 활약이 자주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팀에 기여한 손흥민이다. 특히 골드 기자가 언급한 손흥민이 상대 패스를 끊어내는 장면은 토트넘 입장에서 꽤나 결정적인 수비가 됐다. 비록 공격에서는 번뜩이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수비 상황에서 팀에 힘을 보탰다. 그 덕에 토트넘은 리그 기준 지난 2월 첼시전 이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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