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다른 이들이 헛발질 하면 그때가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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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6일(이하 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가치투자 철학을 한 마디로 압축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이날 열린 주총에서 가치투자란 바로 다른 이들의 허점을 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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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6일(이하 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가치투자 철학을 한 마디로 압축했다.
다른 이들의 헛발질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그는 투자환경이 이전과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투자 기회는 널렸다고 강조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이날 열린 주총에서 가치투자란 바로 다른 이들의 허점을 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기회는 다른 이들이 바보 같은 짓을 할 때 나온다”고 못박았다.
가치투자는 일반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나 기업을 사는 것을 말한다. 다른 투자자들이 헐 값으로 팔 때 저평가된 주식이나 기업을 장기 보유 목적으로 사들이는 것이다.
버핏은 다른 이들의 공포를 이용해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 주식을 헐 값에 대거 사들여 장기 보유하는 것이 그의 일반적 투자패턴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지분을 싼 값에 대거 사들인 것이 대표적이다. BOA는 여전히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다.
당시 그는 골드만삭스 지분도 사들였지만 이후 대부분 매각했다.
그러나 이 공식이 이미 개미투자자들 사이에도 널리 퍼져 2020년 팬데믹 패닉 당시에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 주식을 매입하는 버핏의 투자 방식은 버크셔에 막대한 투자이익을 안겨줬다.
버크셔는 1965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투자수익률이 무려 378만7464%에 이른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만4708% 상승했다.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이 버크셔에 시장 평균 수익률의 153배를 웃도는 수익률을 안겨줬다.
버핏은 이제 주식투자 환경이 이전과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치투자 기회는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크셔를 58년 동안 꾸려오면서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봤다”면서 “정말 엄청나게 멍청한 짓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버크셔 부회장이자 버핏의 오랜 ‘오른 팔’ 찰리 멍거는 가치투자의 전망에 일부 회의적이었다.
멍거 부회장은 버핏의 주장과 달리 이전에 비해 경쟁이 심해지면서 투자 기회가 줄어들었다면서 가치투자자라면 이제 예전보다 돈을 덜 버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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