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오늘 정상회담…12년만의 셔틀외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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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의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 앞서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용기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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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시다 오늘 방한…오후 용산서 정상회담
환영식→소인수→확대회담→공동기자회견
정상 부부 '관저 만찬' 유력…2차 친교 관심
북핵 한미일 공조, 경제안보·인적교류 논의
과거사 언급 가능성 낮아…기금 조성 관심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한일정상회담 개최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 약식회담,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캄보디아 프놈펜) 계기의 회담,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 회담에 이어 네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은 특히 한일 정상 셔틀외교의 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상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당시 노다 요시히코 총리 방한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의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 앞서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용기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일 정상회담은 환영식,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으로 진행되며 회담 후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번 정상회담은 실무 방문으로 이뤄지는 만큼 공동선언은 도출될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기자회견을 마치면 윤 대통령 주최의 만찬을 갖는다. 김건희 여사와 유코 여사도 참석한다. 만찬은 관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변동될 수 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시 도쿄에서 2차 친교행사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서울 모처에서 2차 친교 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시다 총리는 8일 출국에 앞서 한국 경제인들과 간담회 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은 기시다 총리 단독 일정으로, 윤 대통령과 만나지는 않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경제, 사회문화, 인적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닥뜨려있는 만큼 북핵 대응 방안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공급망 협력 등 경제안보,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기술 협력 및 인적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강제징용 문제 등 과거사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다. 조태용 국보실장은 "한일관계가 정상화됐으니 이제 한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일본이 해야 한다"고 한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에 대해 도쿄 정상회담 이상의 언급은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양국 공동 기금 등의 '성의'를 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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