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일 정상회담…원전 오염수 배출 공동 검증 합의 주목

김민수 2023. 5. 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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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리 마지막 방한은 2011년
기시다, 방한 직후 현충원 참배…오후 공동 기자회견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마주앉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 도쿄를 찾은 데 대한 답방으로 두 정상은 52일 만에 다시 마주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낮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실무 방문 형식으로 1박 2일 일정을 소화합니다.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도착 직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일본 총리의 국립현충원 참배 역시 2011년 노다 총리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합니다.

회담에서는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가 의제로 다뤄지며, 한일 양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안전성 공동검증'을 하는 방안에 합의할지 주목됩니다.

[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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