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제친 케인, 이제 시어러가 걱정할 차례"... EPL 역대 2위 '209골' 찬사

박재호 기자 2023. 5. 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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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9호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30)을 향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케인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EPL 최초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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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해리 케인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다. /AFPBBNews=뉴스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9호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30)을 향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케인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의 결승골에 힙 입어 5경기 만에 승리한 토트넘은 17승6무12패(승점 57)로 세 경기 덜 치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의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추가시간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리그 26호골이자 EPL 통산 209호골이었다. 이로써 케인은 웨인 루니(38)를 제치고 EPL 역대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이제 EPL 역사상 케인보다 골을 많이 넣은 이는260골의 앨런 시어러(53)뿐이 없다. 케인이 EPL 무대를 떠나지 않고 몇 시즌을 더 뛴다면 1위 등극도 충분히 가능하다.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동료에게 패스하는 케인의 모습. /AFPBBNews=뉴스1
케인은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EPL 최초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7일 영국 BBC에 따르면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은 "케인은 케인이다.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줬다"며 "그의 경기력은 오늘도 좋았다. 그는 팀 플레이어이지만 이런 개인적인 명예가 주어지는 것도 마땅하다"고 칭찬했다.

적장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케인은 훌륭한 선수다. 그가 토트넘에 남긴 업적은 대단하다.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 때도 그가 합류한 이후 팀은 더 강해졌다"며 "케인은 여전히 젊고 계속 숨을 쉰다. (EPL 역대 득점 1위인) 시어러는 걱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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