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램파드 부임 후 7경기 만에 '첫 승'..."작지만 큰 도약"

백현기 기자 2023. 5. 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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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첼시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11승 9무 14패(승점 42)로 11위에 위치했고, 본머스는 11승 6무 18패(승점 39)로 14위에 자리했다.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첼시의 첫 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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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첼시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11승 9무 14패(승점 42)로 11위에 위치했고, 본머스는 11승 6무 18패(승점 39)로 14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9분 은골로 캉테의 도움을 받은 코너 갤러거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금세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21분 마티아스 비냐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반대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불안했던 첼시가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램파드 감독은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라힘 스털링을 투입했고, 12분 뒤에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하킴 지예흐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결국 첼시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37분 지예흐의 크로스가 올라갔고, 브누아 바디아실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어 4분 뒤 첼시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라힘 스털링의 돌파 후 패스를 건네받은 주앙 펠릭스가 마무리하며 경기는 3-1이 됐고, 그대로 마무리됐다.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첼시의 첫 승이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후 지난 4월 8일 울버햄튼전에 처음 부임한 램파드 감독은 공식경기 6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울버햄튼전 0-1 패배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0-2 패배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후 브라이튼전 1-2 패배, 레알과의 8강 2차전 0-2 패배로 연패 기록은 이어졌다.


이어 첼시는 27일 브렌트포드전 0-2 패배와 아스널전 1-3 패배로 많은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램파드 감독이 성적과 관계 없이 이번 시즌 끝까지 책임진다고 천명했던 첼시였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조기 경질도 가능성이 없지 않았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본머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램파드 감독은 "그동안 우리는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승리는 작은 도약이다. 우리는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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