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부지런히 오간 손흥민, C.팰리스전 평점 7…"수비에 큰 도움"

토트넘, 5경기 만에 승리하고 6위 도약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에 일조한 손흥민이 영국 현지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1무3패로 부진하던 토트넘은 5경기 만에 승리, 17승6무12패(승점 57)로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를 종횡무진 했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3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 패스를 받아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친 상황이 아쉬웠다.

경기 후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면서 "초반부터 경기에 영향을 주기위해 고군분투했다. 공격 뿐만 아니라 헤딩으로 중요한 가로채기에 성공하기도 했다"며 수비적인 부분을 조명했다.

무실점 승리를 견인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평점 9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결승골을 넣은 해리 케인은 평점 8점을 받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을 향해 "동료들과 협력을 통해 마이클 올리세를 훌륭히 견제했다. 스피드를 통해 올리세를 막아서는 수비가 뛰어났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에서는 케인, 로메로를 비롯해 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가 평점 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