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열♥’ 김영희 “연애 때 시댁 줄기차게.. 결혼 후 안 가게 돼”(‘동치미’)[종합]

임혜영 2023. 5. 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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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 후 시댁에 더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김영희는 "연애 때 시댁을 줄기차게 드나들었다. 화목한 가정이 로망이어서 무조건 갔다. 친구들이 결혼도 안 했는데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결혼해서 너무 안 가게 되더라. 남자친구의 집과 시댁은 다르더라. 연애 때는 깔끔히 연애만 하고 결혼 후에는 뜨문뜨문 가도 괜찮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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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 후 시댁에 더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며늘아 시어머니 무서운 줄 알아야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염정인 에어로빅 강사는 며느리가 두 명 있다고 말하며 “내 며느리들은 교육할 수 없다. 회원들은 와서 힐링하고 가는데 내 자식한테는 (힐링을 줄 수 없다). 가깝고도 먼 당신이 며느리다. 둘 다 그렇다. 아들 둘이 너무 방어를 한다”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또 염정인 강사는 아들이 결혼하기 전 아파트를 마련해 줬다고 밝혔다. 며느리가 직장이 멀어서 구해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전세살이를 하겠다고 하자 전세금까지 보태줬다고 했고 며느리가 돈을 조금도 보태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황당해했다. 며느리에게 조금 미운 감정이 생겼다는 염정인 강사는 이후 6년 만에 손주를 얻은 후 그때부터 며느리가 귀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손주로 인해 스스로 약자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이후 아들, 며느리 집에 집들이를 간 염정인은 전세 등기가 며느리의 앞으로 된 것을 보고 “돈을 내가 대줬는데 왜 며느리 명의냐”라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자 며느리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고 전했으며 아들이 잠을 못 잘 정도로 며느리가 무서워졌다고 밝혔다. 결국은 아들, 며느리가 이혼했다고 전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손주들은 본인이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 남편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영희는 “다정다감한 남편과 살고 있다. 시댁 가서도 ‘영희야 이거 먹어’ 하면서 (집에서처럼) 똑같이 한다”라고 말하며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이 너무 자상해도 불편하다고 전했다.

또 김영희는 “연애 때 시댁을 줄기차게 드나들었다. 화목한 가정이 로망이어서 무조건 갔다. 친구들이 결혼도 안 했는데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결혼해서 너무 안 가게 되더라. 남자친구의 집과 시댁은 다르더라. 연애 때는 깔끔히 연애만 하고 결혼 후에는 뜨문뜨문 가도 괜찮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hylim@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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