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연승 질주' 신진서, 사실상 결승서 딩하오 꺾고 란커배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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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1인자 신진서 9단이 2000년생 동갑내기인 중국의 딩하오 9단을 맞아 165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 진출했다.
6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가운데 국내외 기전에서 8관왕(신진서)와 4관왕(딩하오)의 격돌은 사실상 결승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박건호가 6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215수 만에 흑 불계승해 8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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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변상일 탈락…한국 기사 3명, 중국 5명 8강 격돌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바둑 1인자 신진서 9단이 2000년생 동갑내기인 중국의 딩하오 9단을 맞아 165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 진출했다.
6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가운데 국내외 기전에서 8관왕(신진서)와 4관왕(딩하오)의 격돌은 사실상 결승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진서는 LG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챔프 딩하오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끝에 승리를 거두며 상대전적은 6승3패로 벌렸고 지난 2월부터 이어온 연승 숫자는 27연승으로 늘렸다.
안성준 9단과 박건호 7단도 8강에 나란히 올랐다.
박건호가 6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215수 만에 흑 불계승해 8강에 선착했다. 안성준은 중국의 타오신란 9단을 제압했다.
반면 박정환, 변상일 9단은 구쯔하오 9단과 왕싱하오 8단(이상 중국)에게 아쉽게 패했다.
8강에는 한국 기사 3명, 중국 기사 5명이 올랐다.
신진서는 리웨이칭 9단과 맞붙고 안성준과 박건호는 각각 구쯔하오, 왕싱하오와 대면한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리는 메이저 세계대회다.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4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약 1억1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덤은 중국 규칙에 따라 7집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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