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9분…토트넘 5경기 만에 값진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의 3경기 연속골이 무산됐습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함께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89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터진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앞서갔습니다.

평소보다 수비적인 역할에 집중한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크리스털 팰리스의 역습을 수차례 끊어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모처럼 찾아온 공격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지만,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던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4분 단주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킨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1대 0으로 꺾고 5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