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앨범 데뷔 거들어···이찬원 작곡·전현무 자켓·권율 출연·10cm까지[Oh!쎈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송성호 실장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앨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송성호 실장과 이영자는 '큰 거 온다'라는 자막과 함께 비 오는 파주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영자는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송 실장 싱글 앨범 내주고 싶었다. 머리도 이렇게 가발을 하면 송 실장이 엄청나게 부담스럽지 않냐. 내가 이 가발을 쓰면 유미 매니저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송성호 실장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앨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6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10cm의 권정열과 소란의 고영배가 등장했다. 권정열은 “이게 제 콘셉트다. 첫사랑이 콘셉트다”라고 말하며 신곡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권정열은 '올해도 글렀나 봄’(이하 ‘올글봄’)' 콘서트에서 신곡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권정열은 느릿하지만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사는 하루를 보냈다. 본부장과 매니저는 “제가 보는 입장에서 권정열은 뭘 너무 안 한다. 움직이지 않고 늘 같은 데만 있다. 스케줄 이동 제외하고 작업실 한 곳에만, 한 장소에서도 한 곳에만 있다”라고 말하며 권정열의 한 자리 사랑을 일러바쳤다.
이어 등장한 권정열은 백미러가 떨어진 차량을 움직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매니저들은 “사고는 아니고 벽에 부딪혀서 백미러가 떨어졌는데, 고치라고 해도 ‘굳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권정열의 '귀차니즘'을 단박에 알게 했다.
본부장은 “작업실에 소파가 있는데 한 자리가 꺼져 있다. 그곳에 권정열이 딱 누워서 그 자리에서 모든 걸 한다. 냉장고에도 몇 년 째 마시는 캔커피가 있다. 얼음컵에 그 커피를 타서 먹는다. 그리고 밥도 늘 카레 아니면 우동이다”라고 말해 한결 같은 권정열의 성격을 자랑했다. 그러나 8년 넘게 함께 하면서 가족 같은 사이인 매니저들에게 권정열은 “사랑한다고 하니까 나도 사랑하는데, 셋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 나도 나지만 너희 둘은 정말 건강이 걱정 돼. 건강 챙기면서 살자”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성호 실장과 이영자는 '큰 거 온다'라는 자막과 함께 비 오는 파주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송 실장은 “스케줄은 아니었는데, 비가 오니까 이영자가 보통 튀김이나 오리 고기를 찾는다. 파주까지 가신다고 해서 맛집인 줄 알고 따라 갔더니 물 밖에 없어서 궁금해졌다”라고 말했으나 이영자가 간 곳은 파주의 콩치노로, 음악감상실이었다.
이영자는 “건강한 김밥이다. 정말 맛있는 데인데, 나만 알고 싶어서 어디서 사왔는지 말은 안 하겠다. 그리고 돌배에 도라지 차다. 송 실장이 뜨거운 거 잘 못 먹으니까 차갑게 해왔다”라고 말하며 평상시보다 가벼운 식사를 제안했다.
이후 이영자는 알 수 없는 알록달록한 가발을 쓴 채 송성호 실장의 얼굴을 찍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등 평상시와 다른 느낌을 뽐냈다. 이영자는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송 실장 싱글 앨범 내주고 싶었다. 머리도 이렇게 가발을 하면 송 실장이 엄청나게 부담스럽지 않냐. 내가 이 가발을 쓰면 유미 매니저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 실장은 “제가 ‘불타는 트롯맨’에서 1차에 떨어진 걸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실 줄 몰랐다”라면서 “부끄러운데, 어떻게 말로써 표현할 수 있는 감사한 상황이 아니다. 올해든 어떻게든 제가 뭘 하려고 했는데, 선배님 덕분에 이렇게 시작하게 됐다. 송 실장 앨범 프로젝트 시작한다”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레코딩은 권정열과 고영배가, 작곡은 이찬원, 자켓은 전현무, 뮤직비디오 출연은 권율이 하겠다고 알려져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