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4점 차! 따돌렸다’ 맨시티, 리즈전 2-1 승...귄도안 멀티골-마레즈 멀티 도움

김영훈 기자 2023. 5. 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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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저 후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맨시티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리즈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 리코 루이스, 네이선 아케,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섰다.

리즈는 4-2-3-1 포메이션이다. 패트릭 뱀포드, 윌프리드 뇬토, 아담 포쇼, 잭 해리슨, 웨스턴 맥케니, 마르 로카, 루크 아일링,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막시밀리안 뵈버, 주니오르 피르포, 조엘 로블레스가 출전했다.

전반전 맨시티가 흐름을 유지했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볼을 뺏어낸 뒤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상대를 공략했다. 이에 맨시티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우측면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격차까지 벌렸다. 전반 26분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 가운데 다시 한번 우측면 마레즈가 중앙으로 패스를 찔렀고 귄도안이 잡은 뒤 침착하게 골문 좌측 구석으로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맨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수비수 네이선 아케. Getty Images 코리아



후반전 맨시티가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포르트가 재차 패스를 내줬고 침투하던 홀란드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9분 아케를 빼고 카일 워커를 투입해 체력을 관리했다.

리즈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샘 그린우드, 로드리고 모레노(후반 13분), 크리센시오 쉬머빌(후반 20분). 브랜더 애런슨, 파스칼 스트라위크(후반 35분)을 투입해 전략을 가다듬었다. 최전방 로드리고, 2선의 애런슨, 쉬머빌, 그란우드를 앞세워 역습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포든이 돌파 과정에서 상대 파울에 쓰러졌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귄도안이 키커로 나섰으나 골대를 맞췄다.

이어 리즈가 추격했다. 후반 40분 롱패스 후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로드리고가 잡았고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한 점 만회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리즈가 분투했지만 맨시티가 스코어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맨시티는 승점 82점으로 2위 아스널(승점 78점)을 4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혔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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