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황희찬 교체' 울브스 자이언트 킬링 성공! 홈에서 빌라 1-0 격파!...13위 도약 성공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버햄튼이 아스톤 빌라를 격파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교체로 투입되어 승리에 일조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빌라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승점 40)은 13위, 빌라(승점 54)는 8위에 위치했다.

[선발 명단]

울버햄튼(4-4-2) : 사(GK) - 고메스, 킬먼, 도슨, 세메두 - 누네스, 레미나, 네베스, 네투 - 코스타, 쿠냐

아스톤 빌라(4-2-3-1) : 마르티네스(GK) - 모레노, 밍스, 콘사, 영 - 맥긴, 루이즈 - 램지, 부엔디아, 트라오레 - 왓킨스

[경기 내용]

울버햄튼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9분 울버햄튼 코너킥 상황 네베스가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와 몸싸움에서 승리한 고메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티네스가 팔을 뻗어봤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굴절된 볼을 막지 못했다.

빌라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부엔디아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날카롭게 향했지만 사가 슈퍼 세이브로 저지했다. 분위기가 과열됐다. 전반 37분 밍스와 코스타가 경합 이후 몸싸움을 벌였다. 주심은 두 선수에게 경고를 부여했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먼저 균형을 내준 빌라가 후반전 돌입과 함께 교체를 활용했다. 트라오레를 불러들이고 베일리를 넣었다. 뒤이어 영을 빼고 카를로스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울버햄튼도 교체로 대응했다. 후반 23분 쿠냐를 대신해 황희찬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팽팽한 기씨움이 계속됐다. 빌라는 두란, 디뉴, 카마라를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울버햄튼은 콜린스, 트라오레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황희찬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힘을 보탰다. 남은 시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울버햄튼(1) : 고메스(전반 9분)

아스톤 빌라(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