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연인 아닌 엄마 떠올리며 만든 노래” (‘살림남2’)

2023. 5. 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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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현진영이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엄마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과 함께 40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은 “내가 요새 좀 바빴어. 아들이 자주 왔어야 되는데 미안해”라며, 생전에 엄마가 좋아하던 믹스커피와 바나나, 카네이션을 올린 후 기도를 했다.

기도를 끝내고 고개를 든 현진영은 40년이 지났음에도 “엄마”라고 엄마를 부르며 눈물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엄마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은연중에 떠올리면 흐릿하게 기억이 났다”라며, “그러다가 만든 노래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다. 그게 연인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진영의 이야기에 김지혜는 “어떡하냐. 난 그냥 댄스곡인 줄 알고 노래방에서 그 노래를 신나게 불렀는데”라며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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