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70승 달성’ 4전5기 성공한 박종훈 “1승이 이렇게 힘들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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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박종훈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박종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 (김)민식이와도 적게 던지고 점수 안주는 것보다는 점수를 주더라도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투구를 했다. 삼진보다는 맞춰잡으려고 던지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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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1승이 이렇게 힘들다. 평균자책점도 4.50으로 내려가서 이제야 준수한 피칭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SSG 랜더스 박종훈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박종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 (김)민식이와도 적게 던지고 점수 안주는 것보다는 점수를 주더라도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투구를 했다. 삼진보다는 맞춰잡으려고 던지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감독님도, 코치님도 맞춰잡는 것을 강조하신다”라고 말한 박종훈은 “약한 타구를 유도해 빨리 맞춰잡아서 아웃카운트를 늘리고 투구수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종훈은 7회 2사 1, 2루에서 이용규와 9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병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하고 말았다.
“쫄리기 보다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한 박종훈은 “차라리 이용규 선배에게 맞았으면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좀 더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1사 1, 2루였으면 차라리 동점준다고 생각하고 던졌을텐데 2사 1, 2루라 욕심이 생겼고 세게 공을 던졌다”라며 아쉬워했다.
올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통산 70승 고지를 밟은 박종훈은 “1승이 이렇게 힘들다. 평균자책점도 4.50으로 내려가서 이제야 준수한 피칭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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