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모녀 사랑' 확인하는 '뮤지컬 친정엄마' 어때요

유동주 기자 2023. 5. 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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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무대에 올라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친정엄마'가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즐길 작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지역 순회 공연 등을 통해 누적 40만 관객을 넘겼던 이 작품은 시집 간 딸과 친정엄마 사이의 섬세한 감정과 일상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한국인 모녀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파극의 전형인 '친정엄마'는 이번 시즌에선 조금 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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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현쥬니, 김수미, 김고은 정경순, 신서옥, 김서라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친정엄마'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사랑 표현에 서툴기만 한 딸의 모습을 다루었으며, 엄마와 딸의 일상적인 소재를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묘사로 풀어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6월 4일까지 공연된다. 2023.04.0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여러 차례 무대에 올라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친정엄마'가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즐길 작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지역 순회 공연 등을 통해 누적 40만 관객을 넘겼던 이 작품은 시집 간 딸과 친정엄마 사이의 섬세한 감정과 일상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한국인 모녀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3월말 부턴 1200석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다.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해 온 '국민 엄마' 김수미, 명품 배우 정경순, 영화 '마유미'로 유명한 김서라가 친정엄마 역을 맡고 있다. 딸 역으로는 김고은(별), 현쥬니, 신서옥이 나온다. 사위 역엔 김형준(SS501), 이시강, 김도현이 캐스팅됐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친정엄마'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사랑 표현에 서툴기만 한 딸의 모습을 다루었으며, 엄마와 딸의 일상적인 소재를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묘사로 풀어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6월 4일까지 공연된다. 2023.04.0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신파극의 전형인 '친정엄마'는 이번 시즌에선 조금 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엄마와 딸의 사랑이라는 고전적인 내용 속에 가족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생각해 볼 만한 상황들을 재밌게 묘사한다.

김수미 배우는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엄마를 너무 애타게 그리워하니까 이 작품을 보내준 게 아닌가 싶다"며 "제 인생에서 '전원일기'와 '친정엄마'는 무덤까지 갖고 가고 싶은 애정 있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 엄마' 김수미를 비롯해 정경순·김서라의 엄마 연기는 감탄할 만하다. 가족 동반 관람으로 추천할만 한 작품이다. '친정엄마'는 오는 5월 9일과 15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글로벌 스트리밍을 할 예정이다. 공연 현장을 전 세계에 송출하는 이번 스트리밍 상연은 플랫폼 'kiswe'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 '친정엄마'는 6월4일까지 공연한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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