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김병철 앞에서 엄정화 박력 포옹‥본격 사각관계 ‘닥터 차정숙’(종합)

서유나 2023. 5. 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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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민우혁이 김병철 앞에서 엄정화를 박력있게 껴안으며 불륜녀 명세빈까지 본격적으로 사각관계를 형성했다.

5월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7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 로이킴(민우혁 분)이 차정숙(엄정화 분)을 사이에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중요한 할 말이 있다며 차정숙을 찾아온 로이킴의 고백은 시모 곽애심(박준금 분)의 등장으로 막혔다. 이후 귀가한 차정숙 앞엔 폭탄이 떨어져 있었다. 서이랑(이서연 분)이 몰래 미대를 준비하고 있는 사실을 안 서인호는 "언제부터 가족들 다 속이고 미대 준비했냐. 학원비다 과외비다 한 달에 가져가는 돈이 얼만데 날 기만한 거냐"고 차정숙을 다그치곤 서이랑의 미술용품을 전부 쓰레기통에 버렸다.

서인호는 서이랑 편을 들어주는 차정숙에게 "이랑이 미대 보내고 싶으면 당신이 병원 그만두라"는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차정숙은 이를 거부, "그럼 미대입시 준비부터 대학보내는 것까지 다 당신이 알아서 해"라는 말에 보란듯이 그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입시비에 차정숙은 버거움을 느꼈다.

서인호는 차정숙의 외도 의심을 뻔뻔함으로 피했다. 차정숙이 서이랑과 최승희(명세빈 분)의 딸 최은서(소아린 분)이 친구인 것을 따지자 본인도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뗀 것. 여기에 최승희도 팔찌가 남편이 선물한 거라고 거짓말을 치며 차정숙의 의심을 피했다. 안심한 차정숙은 되레 서인호에게 의심을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해 답답함을 자아냈다.

갑상선 수술을 위해 입원한 시모 곽애심은 로이킴과 차정숙이 지나치게 가까운 모습에 서인호에게 경고를 했다. 서인호는 "젊은 교수가 미쳤다고 애 엄마를 좋아하냐"며 어이없어했지만 로이킴이 집 앞으로 찾아온 것도 목격했다는 곽애심의 말에 그제야 수상함을 감지했다.

그뒤 서인호는 로이킴에게 "일전 집 앞에 무슨 일로 오신 거냐. 상당히 불쾌하다"고 경고했으나 로이킴은 "제가 교수님 외도 사실을 폭로라도 했을까 봐 그러냐. 걱정마시라. 아무 말 안 했다"고 받아쳤다. 이어 "제가 차선생한테 할 말이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냐. 너무 안일하시다"고 도발을 해 눈길을 끌었다.

딸의 입시비로 고민하던 최승희는 전소라(조아람 분)에게 힌트를 얻었다. 그녀가 마이너스 통장으로 새 차를 뽑았다는 말에 혀를 차다가, 본인에게도 이것이 답이 될 수 있음을 알아챈 것. 곧장 은행으로 간 차정숙은 신용대출을 받았다. 차정숙은 이 과정에서 곽애심이 본인의 명의로 몰래 건물을 사놓은 사실을 알고 섭섭함을 느끼기도 했다.

서인호는 최승희에게 로이킴이 본인들의 관계를 알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최승희는 로이킴을 찾아가 마치 이 관계를 전부 터뜨려 서인호, 차정숙을 이혼시켜 달라는 듯 굴었다. 로이킴은 뻔뻔한 불륜남녀에 분노했지만 차정숙에게 이를 밝히진 못했다.

서인호는 차정숙에 대해 신경쓰기 시작했다. 대뜸 차정숙이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을 알아채고 "당신 피부과 시술도 받았냐. 요새 운동도 하고 외모에 신경 많이 쓰네"라고 질문했다. 서인호는 로이킴과 차정숙이 가까이 지내는 환각을 보며 스스로 "미친 건가"라고 혼잣말 했다.

한편 크론병이 걸린 한 환자는 항문 복원 수술에 실패한 것에 삶을 비관하다가 장인 장모까지 자신의 딸을 놓아달라고 빌자 극단적 선택을 결심했다. 마침 이 환자의 주치의는 차정숙이었고, 차정숙은 설득을 위해 함께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이 소식을 아래서 들은 서인호와 로이킴은 고민도 없이 곧장 옥상으로 뛰쳐 올라왔다.

환자는 차정숙에게 설득되는 듯했지만 아래로 추락했고 차정숙도 환자와 함께 몸을 던졌다. 다행히 두 사람은 에어매트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 서인호와 로이킴은 서로를 질투하던 마음을 잊고 "참 다행"이라며 껴안고 안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서로가 연적임을 깨달은 서인호와 로이킴은 경쟁하듯 차정숙을 향해 뛰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 먼저 도착한 서인호가 "미쳤어? 죽을 뻔했잖아"라며 사람들 눈을 신경 안 쓰고 차정숙을 붙잡고 걱정하는 가운데, 한술 더 뜬 로이킴은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차정숙을 공개적으로 포옹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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