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K리그1 공격 포인트 1위' 라스 "득점왕 욕심? 스트라이커라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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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는 2021시즌에 놓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라스는 2021시즌 K리그1에서 득점왕 경쟁을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22시즌에는 부상 등의 문제로 부진했다.
라스는 2021시즌보다 현재 몸상태가 더 좋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득점포로 다시 득점 공동 2위에 오른 라스는 득점왕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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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라스는 2021시즌에 놓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승점 15점이 되면서 6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라스는 경기 후 "우리는 좋은 시작을 했다. 지난주에 몇몇 선수가 부상이었다가 돌아왔다. 어린 선수들과 시작을 잘했다. 우리는 전반전을 지배했다. 후반전에는 10명으로 뛰면서도 좋은 멘털리티를 보여줬다. 중요한 승리를 가져와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에 기쁜 모습이었다.
김도균 감독도 경기 전부터 라스가 최근 컨디션이 좋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고, 선수는 감독의 믿음을 득점으로 보여줬다. 라스는 "감독님과의 관계도 좋고, 믿음도 있다. 평소에는 멘털리티를 잘 잡고 준비한다. 나와 부상자들은 뛸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회복에만 집중했다. 우리한테 중요한 승점 3점"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스는 2021시즌 K리그1에서 득점왕 경쟁을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22시즌에는 부상 등의 문제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시 날갯짓을 펼치는 중이다. 라스는 2021시즌보다 현재 몸상태가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에 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12월에 큰 수술도 있어서 회복 시간도 많았다. 좋은 결과와 목표를 잘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 프리시즌도 부상으로 가지 못했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훈련했다. 프리시즌을 제주에서 잘 보냈고, 지금까지 몸 상태는 아주 좋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라스가 좋은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건 이번 득점에서도 잘 드러났다. 단순히 보기엔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강원 수비진의 실수처럼 보이지만 그 상황에서도 라스는 집중력을 발휘해 낙하지점을 정확히 예측하는데 성공했다.
라스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웠다. 운이 조금 따랐다"며 웃으면서도 "공이 높이 올라가면 예측하기가 어려워서 수비진의 소통 문제가 생긴다. 항상 볼이 높이 올라가면 항상 헤딩을 따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운이 따르는 것도 내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득점포로 다시 득점 공동 2위에 오른 라스는 득점왕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물론이다. 스트라이커라면 항상 골을 많이 넣고 싶다. 득점왕은 항상 노리지만 리그 초반이다. 벌써 5골을 넣었지만 나상호는 7골이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좋은 몸상태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득점왕 수상을 노력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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