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다해, 춤춘 신랑→태양의 '신곡' 축가까지…콘서트장 방불케 한 결혼식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의 달콤한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오늘(6일) 세븐과 이다해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결혼식 1부 사회는 개그맨 조세호가, 2부는 김준호가 봤고 축가는 빅뱅 태양, 거미, 바다가 맡았다. 하객으로 백종원·소유진 부부, 배우 박시연, 빅뱅 대성,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규현, 모델 송해나,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하연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지인들의 SNS를 통해 그 현장이 공개되고 말았다. 먼저 배우 최성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세븐은 턱시도를 입고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이다해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버진로드 위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은 세상 그 어떤 커플보다 행복해 보인다. 곽시양은 결혼식장에 걸린 세븐과 이다해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븐과 이다해가 버진 로드를 걷는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됐다. 세븐은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등장했고 주먹까지 불끈 쥐어 하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중하게 인사를 하면서도 하객의 호응도 유도했다. 마치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 그런가 하면 이다해는 다소 부끄러운 듯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세븐은 그런 이다해에게 다가가 함께 버진 로드를 걸었다. 축가를 맡은 태양은 신곡 '나의 마음에'를 불러 결혼식장 분위기를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하객들은 숨을 죽인 채 태양의 감미로운 음색을 감상했고 이때 역시 콘서트장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두 사람은 지난 3월, 8년 열애 끝 결혼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다해는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인사했고 세븐은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븐은 2003년 데뷔해 '와줘', '열정', '라라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다해는 2002년 데뷔했으며 MBC '왕꽃선녀님', SBS '마이걸', KBS2 '추노', '아이리스2'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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