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33세 비밀병기가 곧 상륙한다…퓨처스 5G ERA 2.31 '기회가 왔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에 33세 비밀병기가 온다.
NC는 최근 우완 송명기가 1군에서 빠졌다. 송명기는 올 시즌 에릭 페디, 구창모, 신민혁, 이용준과 함께 선발진에서 출발했다. 첫 3경기서 17⅓이닝 동안 2실점, 1자책이라는 짠물 투구를 했지만, 1승에 그칠 정도로 승운이 썩 따르지 않았다.
그러자 이후 2~3경기서 내용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 6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3.60. 여전히 좋은 성적이지만, 최근에는 사사구 남발로 무너지거나, 갑자기 커맨드가 흔들려 난타 당했다. 결국 2일 창원 LG전 4이닝 2실점 이후 1군에서 빠졌다.
그렇다면 NC는 이 자리를 어떻게 메울까. 일단 데뷔조차 하지 못한 테일러 와이드너는 아직 1군에 못 올라온다. 강인권 감독은 6일 창원 KIA전이 취소되자 “그저께 불펜 피칭을 했고, C팀에서 23일 정도에 일정이 잡혔다. 과정을 봐야 한다”라고 했다. 현재 허리 통증은 더 이상 없다. 그러나 빌드업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강 감독은 “이재학을 다음주 정도에 1군에 올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정황상 송명기 자리에 이재학을 넣어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있다. 아끼는 유망주 정구범도 있지만, 일단 이재학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학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1로 좋다. 가장 최근 등판은 4월28일 한화전이었다. 당시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5볼넷 무실점했다. 볼넷이 많았으나 어쨌든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제 몫을 했다.
NC 선발진은 기존 페디와 구창모 원투펀치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이용준이 있다. 이재학이 신민혁과 함께 선발진 후미를 맡고, 와이드너가 복귀할 시기에 다시 한번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NC는 와이드너의 복귀를 빠르면 5월 말 정도로 바라본다. 와이드너 복귀와 무관하게 이재학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 마운드가 두꺼워진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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