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버킹엄궁으로 향하는 '황금 마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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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쓴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6일(현지시간)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황금마차를 본 시민들은 환호하며 스마트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군인 4천여명도 황금마차를 뒤따라 약 2㎞ 구간을 함께했습니다.
황금마차는 찰스 3세의 할아버지인 조지 3세 국왕 재위 기간인 1762년 제작됐으며 1831년부터는 대관식 때마다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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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왕관을 쓴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6일(현지시간)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찰스 3세는 마차 안에서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커밀라 왕비도 밝은 표정으로 화답했습니다.
황금마차를 본 시민들은 환호하며 스마트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대관식 행렬을 비교적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트래펄가 광장에서 버킹엄궁으로 이어지는 더몰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이날 대관식 행렬에는 영국과 영연방 군인 약 4천명이 동원됐습니다.
대규모 행진의 합을 맞추기 위해 리허설만 6주가량 진행됐습니다.
황금마차 뒤로는 윌리엄 왕세자 가족 등 왕족이 탄 검은색과 금색 마차가 뒤를 따랐습니다.
군인 4천여명도 황금마차를 뒤따라 약 2㎞ 구간을 함께했습니다.
황금마차는 찰스 3세의 할아버지인 조지 3세 국왕 재위 기간인 1762년 제작됐으며 1831년부터는 대관식 때마다 사용됐습니다.
무게가 4t에 달해 왕실 회색 말 8마리가 끌어도 걷는 속도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것은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1953년 대관식 이후 70년 만입니다.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여왕의 서거 직후 왕위를 계승한 지 8개월 만에 왕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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